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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b / 국제기구 지원
해외취업의 꽃 ‘국제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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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무원이 되려면 외국어 실력이 뛰어나야 한다. 자격은 24~50세의 한국 국적 보유자로 영어로
직무수행이 가능해야 하며 영어 외에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도 구사할 수 있으면 유리하다. 학위는 보통
학사학위 이상자로 전공 분야 2년 정도 경력을 가진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학력이 높고
경력이 많을수록 이점이 많다.해외 취업의 꽃은 국제공무원이다. 국제화 시대가 가속화하면서 국제공무원은 이제 세계의 젊은이들이 선망하는 최고의 인기 직업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국제공무원은 각종 국제 기구에 소속돼 주어진 공무를 수행하는 사람들로, ‘국제기구 직원’이라고도 한다. 국제공무원이 되면 전세계 정부-비정부 기관에서 정식직원이나 임시직원으로 일하게 된다. 현재 한국인은 36개 기구에서 193명의 정직원과 62명의 파견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80년대만 해도 국제공무원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지원자가 많지 않았다. 하지만 90년대 중후반으로 접어들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변했다. 국제화의 진전과 해외 유학 물결, 학생들의 전반적인 외국어 능력 향상으로 소위 ‘국제화 마인드’가 급격히 형성되기 시작했다. 특히 국제공무원이 누릴 수 있는 안정적인 신분과 보수, 직업상의 높은 입지가 고학력 사회에 알려지면서 국제기구 문을 두드리는 지원자가 급증하고 있다. 국제공무원은 외교관과 같은 면책특권이 주어지며 경제적 대우도 높은 편이다. 가족수당, 교육비 지급 등 다양한 복지 혜택이 주어지며 사회보장제도도 안정적으로 시행되고 있어 여유있는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다. 또한 정년퇴직까지 신분을 보장받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국제공무원이 되려면 외국어 실력이 뛰어나야 한다. 따라서 해외에서 공부한 사람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면도 있다. 자격은 24~50세의 한국 국적 보유자로 영어로 직무수행이 가능해야 하며 영어 외에 프랑스어 스페인어 등도 구사할 수 있으면 유리하다. 학위는 각 기구와 직급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학사학위 이상자로 전공 분야 2년 정도 경력을 가진 사람이면 지원할 수 있다. 하지만 ‘학력이 높고 경력이 많을수록 이점이 크다’는 게 관계자들의 공통된 설명이다. 직원 채용은 기한부 임용 직원의 임기 종료, 직원의 사임, 다른 국제기구로의 직원 전출 등에 따른 공석이 발생할 때 이뤄지기 때문에 부정기적이다. 국제공무원 모집은 지구촌 각 국가를 상대로 실시된다. 응시 기한은 보통 4주 정도가 주어지기 때문에 보직에 맞는 학력 및 경력 소유자는 신속히 지원해야 한다. 지원후 서류심사에 합격하면 면접을 실시한다. 면접은 주로 국제기구 지역사무소나 관계 부서 직원이 출장해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 면접은 제출된 서류에 기재된 사항, 특히 학력 및 경력을 중심으로 후보자의 상세한 설명을 듣는 형태로 진행된다. 면접 후에는 지원서에 기재된 학교관계, 경력관계, 신원조회 등을 확인하는 단계가 있으며 최종적으로 신체검사를 받게 된다. 국제기구 인사센터에서는 격월간으로 국제기구 직원 모집 정보지를 발행하고 있으며 PC통신 천리안(go mfo)을 통해서도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또한 외교통상부 인터넷 홈페이지(www.mofat.go.kr)에서 국제기구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최근 직원 채용 소식도 얻을 수 있다. 이외에 UN에 근무하는 한국인 직원 모임 홈페이지(www.unkorea.org)에서도 모집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원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Q&A’ 코너를 별도로 마련하고 있다. 국제기구 인사센터는 응시원서를 기초로 예비 서류심사를 하고 빈자리의 적임자로 판단될 경우 지원자의 원서를 첨부해 국제기구 후보자로 통보한다. 또 국제기구 인사센터를 거치지 않고 직접 국제기구에 원서를 제출하는 길도 있다. 접수는 연중 수시로 받고 있으며 학위, 전공분야, 직무내용란은 반드시 영어로 작성해야 한다. 기재사항 변경시에는 신속하게 연락해서 수정하면 된다. 후보자 등록의 유효기간은 접수일로부터 2년간이다. 개인적으로 외국어와 국제화 마인드에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세계화 시대의 지구촌 민원 해결사’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국제공무원에 도전해보길 바란다.
<이종구/ 리크루트 편집장cglee@mail.recruit.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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